[오피셜] 황재균 포스팅 무응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12월 5일 오전, 황재균의 포스팅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스팅 입찰에 응한 구단은 없었고, 2002년 진필중, 2015년 팀 동료 손아섭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무응찰 사례가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 리그 3루수 중에서도 원탑을 찍은 적이 없는 황재균이 포스팅을 신청할 때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던 게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한국리그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태에서, 비록 강정호가 대박을 쳤다 하나 후광효과가 한국 선수에게 무조건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건 이번 박병호의 계약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로 가면 류현진의 대박 후 양현종, 김광현의 포스팅 제시액이 그랬고요. 너무 장밋빛 미래만 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선수 입장에선 잃는 게 없으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했겠지만요.


이번 포스팅이 실패함에 따라 황재균은 2016시즌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에 그땐 지금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FA를 1년 남긴 상태에서 포스팅을 신청할 정도로 MLB 진출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에, FA 자격을 취하게 되면 롯데를 떠나 MLB, MLB가 안되면 마이너리그라도 도전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구단 측은 황재균 잔류에만 모든 가능성을 두지 말고, 황재균이 팀을 떠났을 때 황폐화되는 내야수 라인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황재균이 내년 팀을 떠나게 되면 예상되는 내야 라인은 3루수 오승택, 유격수 신본기, 2루수 정훈, 1루수 박종윤입니다. 전준우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서 돌아오기 때문에, 외국인 타자 자리를 1루수로 쓰더라도 분명 리그 전반적으로 따졌을 때 약한 내야임은 분명합니다.


역대 KBO 리그의 포스팅 입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998년 / 이상훈 / LG -> 보스턴 / 60만 달러 / 거부

 

2002년 2월 / 진필중 / 두산 -> 응찰 구단 없음 / 실패

2002년 12월 진필중 / 두산 ->??? / 2만 5천 달러 / 거부

 

2002년 / 임창용 / 삼성 -> ??? / 65만 달러 / 거부

 

2009년 / 최향남 / 롯데 -> 세인트루이스 / 101달러 / 마이너리그 진출

 

2012년 / 류현진 / 한화 -> LA 다저스 / 2,573만 7737달러 33센트 / 6년 3,600만 달러 메이저 계약

 

2014년 / 강정호 / 히어로즈 -> 피츠버그 / 500만 2015 달러 / 4+1년 최대 1,650만 달러 계약

 

2014년 / 김광현 / SK -> 샌디에이고 / 200만 달러 / 선수협상 결렬

 

2014년 / 양현종 / KIA -> 텍사스 / 150만 달러(추정금액) / 거부


2015년 / 박병호 / 넥센 -> 미네소타 / 1,285만 달러 / 선수협상 진행중

2015년 / 손아섭 / 롯데 -> 응찰 구단 없음 / 실패

2015년 / 황재균 / 롯데 -> 응찰 구단 없음 /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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